회고/WIL

[WIL] 개발자로 취업

KEEMSY 2022. 8. 14. 17:54

드디어 개발자로서, 첫 직장을 갖게 되었다. 개발자가 아니여도 나에게는 첫 직장이다..! 코딩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기초부터 공부해서 지금까지 약, 1년 정도 걸린 것 같다. 작년 7월말 부터해서 혼자서 위키독스 읽어가며 따라해보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신기하다..

 

나의 첫 직장은 과분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환경인 것 같다. 가장 원했던 사수가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코딩 관련한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8월 1일 부터 첫 출근을 해서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첫주에는 내가 담당하게 될 서비스의 도메인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했다. 사실 아직 업무에 접근할 수 있는 계정과 권한이 부여되지 않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도 첫주에 서비스에 사용된 기술 스택을 공부하고, 해당 스택에 해당되는 코드를 받아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서비스의 환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 주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2주차에는, 비가 정말 많이 왔다. 그래서 출근 일주일만에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재택근무,,, 이거 완전 양날의 검이다. 출근이 너무나도 간편하지만 혼자서 일을하니,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조금 늘어진다..(조금 많이..) 그래서 나는 재택근무를 지금 말고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어깨너머로 최대한 많이 배우고 싶다!! 모르는 것, 궁금한 것, 이해안되는 것이 생기면 함께 코드(혹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싶다!!  

 

2주간 회사를 다닌 소감은, 이제는 왜 "빨리 실무를 경험해봐야한다" 라고 말을 한지 알 것 같다. 당연하지만 확실히 달랐다. 그런데 또 해왔던 것과 엄청나게 다르지 않았다. 내가 다르다고 느낀 것은 교육을 받을 때, 혼자 공부할 때와는 다른 깊이감이였다.  다르게 이야기한다면 나는 너무 얕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나 어떻게 뽑혔지..) 지금까지 나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많이 고민해보지 않았다는생각이 들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좋다? 이 덕분에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하는데 하루가 더 알치진 느낌이랄까? 공부해가는게 너무 재밌다. 지금 부족하다 느끼는 것을 내것으로 만들면 어떤 재밌는 것을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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