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조금 먼 곳에서 코딩을 했다. 살면서 처음으로 일산까지 가서 모각코를 했는데, 계쏙해서 방구석에서만 하다가 밖에나와 코딩을 하니 재밌었다. 일산은 서해선이 연장되기 전, 2시간넘게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서해선이 연장되면서 한시간조금 안되게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부담없이 리프레시겸 가서 공부하고, 같이 밥먹고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이력서 업데이트
일산으로 가면서, 원래는 강의를 보려고 했는데, 채용 공고를 한번 보다보니 도착을해버려셔,, 그리고 또 마침 예상시간보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하여,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기로했다.
이력서는 작성할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스스로 내 자신을 표현부분은 여전히 어렵다. 스스로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인,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호기심을 어필하려고 노력하고자 하는데, 프로젝트 부분에서 이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자꾸만 이를 표현하고자 하다보니 표현이 추상적으로 하게 된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을 사용했고, 이러한 이슈가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저렇게 성장했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 잘 안되도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수정하고 준비해야겠다.
친구와 모각코
친구가 도착하고 나서, 간단한 이슈 공유와함께 각자 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어제 해결하지 못했던 클래스 패스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했고, 친구는 업무를 진행했다.
클래스 패스 문제는, 테스트가 진행될 때, 자꾸만 잘못된 경로의 클래스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정말 진짜 이건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식의 접근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서, 정말 어렵다..
이런 순간이 최근에는 많이 오는데, 문제를 같이 고민할 동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인지 더 빨리 취업을 하고싶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경험을 하루 빨리 해보고 싶다.
해당 고민외에도 친구 회사에서 발생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해주었는데, 재밌었다. 자세하게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CPU 가 튀는 원인을 네트워크 I/O 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가? 에대한 이야기였다. I/O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가 명확하게 표현이 되어있지 않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정이 맞는 지는 모르지만, 이를 친구와함께 이야기해보는게 정말 재밌었다.
오늘은 어찌보면 많은 것을 하지 못한것같다. 하지만 이상하게 하루가 상당히 알찼다고 느껴진다. 밖에 나가 공부를 해서그런가..? 이동시간에 강의를 보는것도 재밌었고, 친구와 함께 개발 이슈를 이야기해보는 것도 재밌었다. 그리고 목표한 시간을 채우고 나서 함께한 식사도 너무 즐거웠다.
특히 친구의 슬랙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을 옆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친구는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정말 재밌어보였다. 공통의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모습, 질문과 도움요청에 적극적인 동료들 너무 멋있고 나도 그런 집단에 속하고 싶었다.
나도 도움을 받으면서,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집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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