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는 독서, 취업공고 확인 및 지원, 프로젝트 개선 으로 계속 돌아간다. 매일같이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새로 지원하고.. 프로젝트문제를 개선하고... 정신은 없고 시간은 많이 흘러간다.
그런데 요즘 나는 많이 지친 것 같다. 공부와 개발은 재밌는데, 서류에서 떨어지는 내 모습들에 자신감도,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내 이력서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어떻게 블로그도, 깃허브도 오지 않은 채 탈락이 되는 지 모르겠다.
이력서 자체만의 이력으로는 믿을 수 없다는걸까? 생각이 많아진다. 어떻게 해야 잘 전달이 될까?
그래서 오늘은 친구의 회사에 놀러가서 밥도 같이 먹고, 같이 공부도했다. 정말 얼마만에 주중에 나가본지 모르겠다. 어느덧 세상은 추워졌고, 단풍이 들어있었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더 사람들과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더 정확히는 다른 사람들과 문제를 해결하며 개발하고싶다.
친구와는 모각코를 진행했는데, 나는 어제 발생했던 connection refused 관련해서 아직 해결책은 찾지 못했으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다른 개발환경에 대한 세팅을 위한 리팩터링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마도 내일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조사하고 시도하다보면 해결 할 수 있을 듯하다. 빨리 해결하고, Payment 도메인을 개발해봐야겠다.
신발 주문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공부한 것도 적용해보고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다. 근데 이게 과연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로젝트일까? 하는 생각을 요즘에 한다. 나는 너무나 좋은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나는 MVC 기반의 프로젝트를 했어야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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