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광복절이 껴있어그런지 정말 한주가 빠르게 지나갔다. 벌써 8월의 끝이보인다니... 믿을 수 없다. 할건 많은데 시간은 너무나도 모자르다.. 이번주부터 다시 독서를 시작했다. 업무 적응을 위한 기술 공부도 좋지만, 너무 이것에 매달리는건 좋지 않은 것같아 책을 읽으면서 공부해보려고한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은 "클린 아키텍쳐"이다.
사실 클린코드 책도 보고 강의도 사서 매일 보고있는데, 드는 생각이 "좋은 코드만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프로젝트 구조는 어떻게 만들어야할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마침 사내 도서관에 클린아키텍처 책이 있어서 냉큼 집어왔다. 매일 꾸준히 30분 이상 읽고 있는데, 책을 읽으며 생각이 드는 구절이 생기면 쉽게 읽어 나가는게 잘 안된다..아직 내 경험치(지식)이 부족해서인지 책에서의 내용과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다른(차이)가 발생할 때마다 하나하나 찾아보게되니 더 그런 것 같다. 아직 7장까지 밖에 읽지 못했지만, 책에서 나온 인상적인 명언(?)들이 많이 나왔다.
좋은 아키텍처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나쁜 아키텍처를 시도해보라.
이 구절을 보고, 옛날 부트캠프로 프로젝트 할 때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당시에 나는 좋은 아키텍처를 생각도 못했지만, 이게 나쁜(뭔가잘못된..)거라고 생각을 했던 때가 생각이 났다. 지금 생각해본다면, 이게 나쁜 아키텍처를 가지고, 나쁜(악취나는)코드로 작성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저 텍스트로만 설명이 되어있는 내용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SOLID 원칙의 경우 내가 잘못알고 있던 부분이 꽤 있었다.(아니 몰랐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나는 이 SOLID의 목적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목적을 생각하게 되면서 추가적으로 고민이 되는 부분들이 생겼다.
SOLID의 목적은 중간 구조의 소프트웨어 구조를
1. 변경을 유연하게 한다.
2. 이해하기 쉽게 한다.
3. 많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사용돨 수 있는 컴포넌트의 기반이 되게한다.
문득, 나는 컴포넌트, 모듈, 서비스에대한 생각이 들었다. 이 셋의 차이가 뭘까....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나와 수준이 비슷한)에게 생각을 물었는데, 아직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듣지 못했다.. 오늘 스터디 모임에서 이야기가 안나오면 우리 개발팀 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다.. 팀 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환경구성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이야기하기가 조금 꺼리지만,, 그래도 물어봐야겠다 !!!
8월의 3번째 주간보고, 아직 보고가 너무 어렵다.. 분명 매일 책상에 앉아서 주어진 일(환경 구축)을 하고, 도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서비스 중인 페이지를 보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매주 금요일 주간보고를 작성할 때면 드는 생각이 나 뭐했지..? 하는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 따로 해야할 일, 참고사항, 공부할 것을 나눠작성하고 집에서도 부족했던 부분을 추가적으로 공부하고 하는데.. 내가 한 것 대비하여 너무 작성할게 없어서 고민이다..(아니 내가 정말 한게 없는거일수도)
친구들과 내 사수에게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 고민을 이야기했는데 신입이면서 당연한거라고 말을해주었다. 신입이니깐 그럴 수 있다는 위로의 말을 해주었지만 이게 계속해서 나는 신입으로 지낼 수 없기에, 이 고민을 해결하고 싶다.. 주어진 일을 오늘안에 끝내겠다 다짐을해도 지금 지식의 범위를 벗어난 에러가 발생해서 끝내질 못하고 있는데 이게 제일 큰 문제인것 같다. 그래서 사수님과 이야기를 한것으로, CS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CS를 공부해보자고 하셨다.
근래에 들어 내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바로 "CS" 이다. 이게 왜 그런거지? 하는 생각의 답은 항상 CS에서 나왔다. 그래서 사수님의 말도 그렇고, 나로서도 비전공자로 피해갈 수 없는,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CS를 더 공부해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지금 내 생활은 하루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어떤것을 포기하고 해야할지... 고민이된다. 지금까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은 "요일별로 공부하는 내용을 다르게 하는 것"이다. 동시에 여러공부를 하는게 효율적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렇게 해보려고한다! (이거말곤 방법이 없어....)
앞으로의 남은 8월은 더 정신없이 지나갈 것 같다. 아니 앞으로의 1~2년이 이럴 것 같다. 실질적인 업무를 하게되면 더 정신 없을 것이고.. 정신 정말 바짝 차려야겠다 !!
ps) 나 사원증, 명함 나왔다.. 다 내겐 처음인 것들이라 너무 소중하고 신기하다.....
'회고 > W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L 9-4 도메인 분석과 이해 (0) | 2022.09.25 |
---|---|
WIL 9-3주차 과도기? (0) | 2022.09.19 |
WIL 9 - 2주차 : 첫 API 작성 완료 (0) | 2022.09.09 |
WIL 8월 마감 , 9월 시작 (0) | 2022.09.04 |
[WIL] 개발자로 취업 (0) | 2022.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