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사이 비가오고나서 갑자기 확 날씨가 추워졌는데, 진짜 겨울이 와버린 것 같다. 지난주에는 분명 겨울 느낌이었는데 말이다.
이번 한주를 돌이켜본다면, 일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매일 꾸준하게 오전에는 책 또는 강의를 보고, 해당 내용을 정리하였다. 점심을 먹고나서 오전에 하던 정리가 끝이나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저녁을 먹고 나서는 운동을 가기 전까지 대부분 채용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았다.
일정에 대한 강박은 아니지만, 오전의 목표(책 또는 강의를 보고 해당 내용을 정리하기)를 목표한 시간에 대부분 마치지 못했다. 무엇때문에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했을까? 돌이켜 생각해본다면, 내용이 재밌다고 정한 시간동안만 해당 내용을 보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 책을 볼 때는 15분 타이머를 맞추고 보고있다.(하나의 챕터를 보는데 평균 15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내용을 보고 상황에 적용할 방법을 고민하다보면 15분은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시간을 더 늘리면, 책의 내용이 애매하게 끊긴다.
- 동영상 강의를 볼때는 1-2개의 강의를 보고있다. 강의당 평균 10~15분 정도인데 목표한 두개의 강의만 보는게 힘들다.(강사분이 영상을 끊는 것이 진짜 주말드라마 급이다.)
이 뿐만아니라,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과 해당 내용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너무 다르다. 정리의 구독자는 바로 나다.(다른사람도 볼 수 있지만)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금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이번 한주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키텍처 ] 프론트엔드를 위한 백엔드 아키텍처(BFF)
프론트엔드를 위한 백엔드, Backends For Frontends(BFF) 시간이 지나면서 서비스가 제공하는 프론트 엔드의 코드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경우는 허다하다. 이에 따라 백엔드 또한 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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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공부 ] Optional 은 필요한 것일까? 필요하다면, Optional 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Background Knowledge(배경지식) API Note Optional is primarily intended for use as a method return type where there is a clear need to represent "no result," and where using null is likely to cause errors. A variable whose type is Optional should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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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KEEMSY/STUDY/tree/main/Architecture/GoF/CreationalPatterns/Singleton
매일 하나씩 정리를 다 마친 것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정리를 해보았다.(무엇이든 꾸준한게 중요하다!) 그리고 특히 고민하면 좋을 질문리스트를 만들고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는데 이것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아직 질문에 대한 내 생각들을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정리하면 좋을 또 다른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좋은 이야기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튼 이번 한주 이슈들을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 새로운 아키텍처에 대한 공부 및 K8S 에 대한 공부
- Payment 도메인의 영속성계층(DataAccess) 계층 개발
- 원티드 백엔드 프리온보딩 시작
새로운 아키텍처에 대한 공부 및 K8S 에 대한 공부
이번 한주는 지난주보다 진전된 강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각각 총 강의 시간은 28시간, 5시간 이다.) K8S 강의의 경우 컨테이너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K8S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공부하고있는데, 이전에 책을보고 간단하게 따라해봐서 그런지 크게 어려운 느낌은 없는 것 같다.(아주 위험한생각) 이런 생각은 아마도 내가 실제 클라우드에 배포해보지 않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격어볼 계기가 없어서 인 듯 싶다.
근데 정말 각 개념들, Pod, ReplicaSet, Service, Deployment 만 알아도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을 듯 싶다.(사실 아직 이것들 밖에 모른다...) 어서 빨리 한번 다 보고서, 다시 복습하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또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아키텍처 강의의 경우 알고있던 내용들과 궁금하던 내용들이 아주 적절하게 잘 섞여있다. 그런데 강의의 내용이 매우 간소하고, 다소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조금은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다양한 아키텍처를 아키텍처 특성에 따라 분류하여 정리하는 것이 재밌다.
- 해당 아키텍처의 문제가 되는 상황 혹은 적용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와닫지 않을 때가 있다.
- 아키텍처를 표현하기 위한 시각화 자료를 만드는게 어렵다.
아무래도 강의의 내용이 짧다보니 어쩔 수 없는듯하다. 취업하게되면, 보고싶은 아키텍처 책들 잔뜩사서 재미나게봐야겠다.(아직 봐야할 책들이 많긴하지만.. 아키텍처 관련된 것은 너무 흥미롭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강의와 책을 보는 것은 목표가 없다. 그저 매일 꾸준하게 보는 것이 전부인데, 특정 목표를 갖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Payment 도메인의 영속성계층(DataAccess) 계층 개발
Feature/payment adapter-DataAccess by KEEMSY · Pull Request #62 · KEEMSY/shoes-ordering-system
작업 내용 Payment-Adapter-DataAccess 계층 개발 주요 기능 Paymet 도메인 내 식별한 엔터티에 해당하는 Payment, CreditEntry, CreditHistory 엔터티들에 대하여, 영속적인 사용을 위해 DataAccess 계층을 개발했습니
github.com
이번 2주차의 목표에서는 Payment 도메인 의 남은 데이터 영속성 계층과 메시징 계층을 모두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하였었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한 정리 및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면서 영속성 계층은 마무리 했으나, 메시징 계층은 완료하지 못했다. 메시징 계층은 AvroModel 작성말고는 크게 어려운(?)일이 없는데 이번에 사용하는 AvroModel 은 이전 Order 개발 간 생성했기에 큰 걱정은 되지 않는것 같다.
무튼 이번 Payment DataAccess 계층 개발은 이전에 겪어본 문제들이었어서 인지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역시 경험이 중요하다.)
- Optional 의 사용 및 테스트에 대한 부분
- MySQL 에서의 UUID 필드 사용 시, 패딩처리 문제
다만, 이번 영속성 계층을 개발하면서 든 생각이 내가 너무 Payment 중심이 아닌 Order 중심의 개발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Payment 도메인을 사용한다 할 때, 추가하면 좋을 것들을 고민해보고 정리해보았다.
해당 내용들은 Issue 로 등록하여 진행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원티드 프리온보딩: 백엔드 챌린지
나는 처음으로 원티드에서 주최하는 프리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원을 하면 취업 지원 혜택을 준다는 말에 안할 이유가 없었다. 이에더해 내가 관심이 많은분야인 아키텍처 설계와 관련된 챌린지인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신청했고 오늘 바로 교육이 시작되는 날이다.
총 4회차의 교육이 각각 3시간씩 진행되면서 2주교육, 4주 취업지원의 프로세스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좀더 면접과 실무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뿐만아니라, 취업 지원을 통해 취업까지 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상 커리큘럼을 확인해보니, 내가 갖고있는 책인 가상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를 기반으로 하는 듯하다. 교육이 진행되면서 해당 내용도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시간이 벌써, 11월 중순을 향해 달려간다. 할로윈이 지나면서 이제 조금씩 크리스마스 노래들이 들리기 시작하고, 연말이 다가오는게 몸소 느껴진다. 왜 벌써 11월 중순..? 연말..? 왜 벌써 2024년이 다가오는거지..? 나 왜 20대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거지..? 등등.. 오만가지 (잡)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목표 와 계획한 일들은 조금 틀어지면서, 스스로 불안했고, 많이 흔들렸다. 행동보다 고민이 더 많았던 요즘이었으니깐 말이다. 그러나 최근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느낀다.
근래의 나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두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이것을 모르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하지?", "서류에서 면접에서 떨어지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어, 어떻게 해야하지?" "내가 하고 있는게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나는 성장하고 있는게 맞을까?" 등등.. 더 정확히는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점점 작아지면서 행동보다는 고민을 더 많이했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 이 생각이 많이 개선이됬다. 가장먼저 모든 일에 대해서 목적을 분명하게 하면서 이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행동과정에서 지난 날의 나와는 다른 성장한 내 자신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다시 키워갈 수 있던 것 같다.
이 또한 정답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나는 고민보다는 행동을 하는 것이 나와 더 잘 맞는 듯하다.(물론 고민 없는건 절대아니다!)
다가오는 11월 3주차에는 좋은 소식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프로젝트의 경우 기본적인 프로젝트가 다음주면 완료가 될 듯하여, 이전에 받은 피드백을 반영 및 개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 공부하는 내용을 좀 더 집중하고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으며, 이전보다 더 나아진(?) 이력서를 만들어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꾸준한 노력이 결국에는 큰 성과를 가져다 줄 것 이라고 믿는다. 어떤 결과를 맞이하든, 지금처럼 꾸준하게 해보자!
이번 한주는 ,과거 샀던 책을 보면서 멘탈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새로운 책도, 기존의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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