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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 4-1 취업, FastAPI

KEEMSY 2024. 4. 7. 21:53

 

4월 1주차, 지난 월요일 처우 협의 미팅은 같이 함께 해보는 것으로 이야기를 좋게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내일(4월 8일)부터 출근을 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이번 한주동안에는 그간 하던 일을 마무리 및 정리하고 앞으로의 업무 진행을 위한 자체 프리온보딩(?)을 진행해보았다.

  • 함께하던 스터디 일정 변경
  •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인사
  • 기존 일정에 대한 정리 등
  • 사내 계정 발급 및 사내 위키 확인
  • 사용기술 정리

 

이렇게 정리해보니 할게 많았는데, 올해, 작년 통틀어 가장 시간이 느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한주였다... 이럴 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했어야하는데, 아쉽다. 다음에 이런 좋은(?)기간이 주어진다면, 평소 해보고 싶던 일들을 많이 해봐야겠다.

 

이제 12시간 뒤면, 공식적으로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쳐나갈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셀렌다!!!

내용 구성
- 취업
  - 내가 생각한 과거 취업 실패의 원인
  - 내가 생각한 기업의 최소한의 기준(조건)
- FastAPI
  - FastAPI 속성 연습
  - Jira를 활용한 프로젝트(일정)관리

취업

날씨는 이제 낮에는 완전히 따뜻하고, 벚꽃, 개나리, 장미 등등 꽃들이 만개하고, 초록색의 새싹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나도 싹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 다시 취업했다.(ㅠㅠ) 내 목표는 취업이 아니지만, 취업은 지난 23년 6월부터 지금까지 나를 크게 괴롭혔다. 그래서인지 감격스럽다..

 

이제 내 새로운 Playground

 

 

지난 22년 8월, 23년 11월 말, 그리고 24년 4월 이렇게 나는 벌써 세번의 회사 경험을 갖게되었다. 이렇게 보니 나는 신입이고, 주니어인데, 벌써 프로이직러... 같은 모습인 것 같다. 

 

각각 회사에서의 입사 사유와 퇴사사유는 명확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하다. 나는 명확하다면,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상)이라 여겨왔으나, 세상(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 첫회사의 입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면접 때 같이 일할 사수의 기술적인 질문 때문이었다. 당시 깊고 넓은 지식을 뿜뿜이는 모습(이상)에 반해 저분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 개발(?)(현실)에서의 괴리감에 퇴사했다.
  • 두번째 회사는 지인의 소개로 커피챗을 해보면서, 기업이 현재 직면한 문제와 앞으로의 목표를 듣게 되었는데, "내가 해결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한 뒤, 다음 목표를 함께 해보고 싶다."(이상)에 입사를 했다. 하지만, 실상은 발표한 자료와는 전혀다른 개발상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의 부재 등 현실적인 문제에 나는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나는 퇴사했다.

 

내가 생각한 과거 취업 실패의 원인

그리고 나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회사에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갖고 지난 3월 중순부터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나는 과거의 실패의 원인을 소통의 어려움솔직함의 문제 라고 판단했다.

 

소통의 어려움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소통이 적었다.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경우, 늦게오는 경우, 다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 등 개인 업무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리고 나는 소통보다는 질문만 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소통을 통해 당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솔직함의 문제

내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회사의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이라면, 솔직해야한다." 생각했다. 물론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솔직해야한다는 것이 아닌, "회사라는 집단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잘못된 선택이 아닌 옳은 선택을 위해 솔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지난 회사에서는 솔직한 사람이 적었다. 남을 폄하하고, 하고, 왜곡(뒷담)이 많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나만의 최소한의 회사 기준을 만들었다.

 

 

내가 생각한 기업의 최소한의 기준(조건)

나는 이런 경험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를 고민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과 중요한 것들이 나만의 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이 만들어졌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 질문은 직업 뿐만아니라, 내 삶에서도 중요한 내용이다. 매일 아침 졸린 눈을 부릅 뜨게만들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게 하는 활력소가 무엇인가? 나는 개발(일)이었다. 개발을 할 때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재밌게 했다. 새벽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잠을 못자더라도, 다음날 눈을 뜨게하는건 결국 개발이었다.  이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 마지막 질문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개발은 무엇인가?"  에 도달했다.

 

그리하여, 결론은 개발자는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빛이 난다 생각하며, 비즈니스 중심의 개발을 하고싶다.

 

내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것은 시기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첫 회사를 입사할 때에는 솔직하게 취업을 하고 싶었고, 두번째 회사를 입사할 때에는 내 개인적인 욕심(개발 욕구해소)가 중요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가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비즈니스 중심의 개발)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지속가능한 삶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기업의 최소한의 기준(조건)은 비즈니스 중심의 개발을 하는 곳이다. 그리고 이번에 들어가는 회사는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솔직히 어떤 개발을 하지는지는, 실제 보지 않는이상 확인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가하고 지금 회사에서는 이를 충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이 부분은 현재 기업의 스테이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기업의 스테이지에서는 충분히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현재 스테이지의 특성 + 함께 일할 동료이자 C레벨분들의 마인드 셋을보고 나는 "해 볼만 하다!, 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회사의 이름은 미션드리븐 이며, "우리의 모든 행동은 미션을 이루는 것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로 판단합니다. 함께라는 가치를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실행합니다. 회사 핵심가치에 대한 내용 중.." 의 핵심가치를 갖고 있으며, 현 시점(24.04.07 기준) pre-a 를 준비하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FastAPI

이제 입사할 회사에서는 Python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인 서버는 FastAPI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는 아직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이번주 FastAPI에 대한 속성 공부를 진행했다. 

 

 

GitHub - KEEMSY/fastapi-playground: fastapi-playground

fastapi-playground. Contribute to KEEMSY/fastapi-playground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FastAPI 속성 연습

 

사실 나는 파이썬을 활용한 개발을 정말 안할것이라고 다짐을 했었기에, 지난 회사에서 잠깐 FastAPI를 사용할 때, 정말 필요한 부분만 공부하고 적용했다.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내용은 공부를 안했었다...)그래도 웹 개발에서 기본적인 틀과 핵심적인 내용을 일치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 단지 매핑되는 내용을 찾는게 어려웠다. 

 

FastAPI-BestPractice 와 위키독스인 점프 투 FastAPI를 참고하여 공부를 진행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Best practice의 내용은 공통될 것이라 생각하여,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았는데, 좋은 기준을 찾아볼 수 있어서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공부를 앞으로도 쭉 이어가면 될 듯하다. 

 

GitHub - zhanymkanov/fastapi-best-practices: FastAPI Best Practices and Conventions we used at our startup

FastAPI Best Practices and Conventions we used at our startup - zhanymkanov/fastapi-best-practices

github.com

 

점프 투 FastAPI

점프 투 FastAPI는 파이보라는 이름의 파이썬 게시판(Python Board)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설명한 FastAPI 입문서이다. 파이썬 설치부터 시작하여 서…

wikidocs.net

 

점프 투 FastAPI의 경우 기본적인 연습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svelte도 아주 가볍게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 다른 템플릿 엔진을 사용해서 하는 것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다.

 

 

Jira를 활용한 프로젝트(일정)관리

이번에 개인 일정을 관리하기위해 Jira 를 사용해보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 입사를 위한 자체 프리온보딩을 진행하면서, 과거 공부한 내용들을 복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준비를하고자 했다. 그런데 복습을 진행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불편함을 겪었다.

  •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은 커밋을 작성했다고 생각했으나 부족했다.
  • 커밋 로그만으로는 해당 기록(공부)를 진행할 때, 어떤 배경이었는지 추적하기가 어렵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기록을 관리하는가?" 를 중심으로 다양한 다른 사례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나는 "헤이딜러 개발팀 모두가 행복한 개발/PR 관리방법 7가지" 라는 주제의 포스팅을 보게되었다. 우연히 보게된 내용이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해당 포스팅의 일부분,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는것을 추천한다

 

평소 Jira 라는 협업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다. 회사에서는 사용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사용해보기에는 과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Jira를 사용해보니, 그저 프로젝트 관리 툴로서 사용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괜찮다면 팀원들에게 공유하며 적용을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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